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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상향식 공천만이 살 길···유승민·이준석 탈당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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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상향식 공천은 기술적인 문제
···윤 대통령의 실책에 대해 언급하라”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열린 ‘문민정부의 민주개혁과 성숙한 민주주의’ 세미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열린 ‘문민정부의 민주개혁과 성숙한 민주주의’ 세미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2일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있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모두를 품어 분열 없는 공천으로 이기는 선거를 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밝혔다. 연말 신당 창당설이 제기되는 유승민 전 의원·이준석 전 대표에게는 “탈당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준석의 거취 따위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실책을 언급하라”며 맞받았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당이 최대의 위기”라며 “정당민주주의 실현으로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에게 “신당을 만들어서는 의미 있는 표를 얻지 못한다”며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릴 정도의 표만 얻어서 선거 패배의 누명만 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멸사봉공의 마음으로 당의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상임고문인 김 전 대표는 그간 당 상황에 대한 공개 언급을 자제해 왔다.

김 전 대표가 당에 상향식 공천을 주문한 것은 대표 시절인 2016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박근혜 청와대와의 갈등, ‘진박’(진짜 친박근혜계) 감별사’ 논란 등으로 인한 공천 파동으로 예상 밖 총선 패배를 겪은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국민의힘 안에서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공천’ 우려 및 각종 신당 설이 확산하자 본인 경험을 근거로 쓴소리를 한 것이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2017년 1월 유 전 의원·이 전 대표 등과 바른정당을 창당했으나, 이후 보수대통합을 주장하며 같은 해 11월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이 전 대표는 “이준석의 거취 따위보다는 (윤) 대통령께서 (내놓은) 지난 17개월간의 실책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국민들에게 언급하고, 어떻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해주시길 기대한다”며 김 전 대표 발언에 대응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집권 이후 내부총질로 보수의 인재풀을 난도질해놓고, 뻐꾸기 같은 사람들이 낙하산으로 주요 보직에서 활동하도록 만들어 놨다”며 “이를 바로잡지 않고 어떻게 (당이) 다시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양평고속도로 건에 대해서 국정조사를 시행하고, 홍범도 장군과 독립운동가들의 명예를 지키며, 대통령 당신과 너무나도 닮아있는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 대령의 군복이 구겨지지 않도록 지킬 때 보수의 가치는 우뚝 설 것”이라며 “(김 전 대표가 언급한) 상향식 공천은 큰 줄기가 바로 잡히면 정상화하는 과정 중의 기술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 등이 연말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설이 나온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12월까지는 결심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했고, 이 전 대표도 총선 100일 전인 12월 말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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