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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가야금 등 국악기 음향 품질 기준, 국제표준으로 채택

연합뉴스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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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픈 가야금소리(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5일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문양숙의 가야금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2023.9.15 warm@yna.co.kr

구슬픈 가야금소리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5일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문양숙의 가야금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2023.9.15 warm@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악 음향 품질 기준이 서양 음악과 함께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악기 음향 성능을 포함하는 국제표준 개정안이 '음악 연습실 및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에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한국이 국제표준화기구 건축음향 기술위원회에 제안한 것이다.

기존 국제표준은 서양 악기의 음향 조건 및 특성을 기반으로 음악 연습실 및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을 규정했다. 공간의 높이 및 면적별 음향 파워 레벨(dB), 배경소음 레벨 등을 서양 악기 기준에 따른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대금, 가야금, 아쟁 등 국악기의 음향 파워 레벨 등의 성능 기준을 추가로 포함하고 있다.

국표원은 국악 음향 품질 기준이 국제표준화함으로써 고품질 국악 콘텐츠와 이를 활용한 영화, 광고, 게임 등의 고부가가치 문화 상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관련 국악 전문가 양성과 시설 구축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우리 국악 음향 품질 기준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국악이 세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며 "국악 세계화를 위해 국악 관련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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