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여의도풍향계] 이준석 신당? 윤석열 신당? 총선 앞 꿈틀꿈틀

연합뉴스TV 김효섭
원문보기
[여의도풍향계] 이준석 신당? 윤석열 신당? 총선 앞 꿈틀꿈틀

[앵커]

선거의 계절이 오긴 왔나 봅니다.

여권발 정계 개편론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꿈틀거림에 불과하지만, 남은 반년간 총선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와 함께 짚어봅니다.


[기자]

총선을 반년 앞두고, 정치권이 신당설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여권 내 비윤계의 대표 주자 유승민 전 의원의 발언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정말 진정성 있는 쇄신을 하는지, 오는 12월까지 지켜본 뒤, 탈당 여부를 판단하겠단 겁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지난 19일)> "새로운 정당을 하는 게 제가 얼마나 힘들다는 거를 알기 때문에 거꾸로 역설적으로 만약 제가 그런 결심을 하게 된다면 그거는 정말 정말 대단하게 대단히 굳은 강한 결심이 될 거다…"

유승민 전 의원, 친윤계와의 극심한 갈등으로 국민의힘에선 총선 공천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생환한 경력도 있고, 탄핵 사태 때는 바른정당을 창당했던 전력도 있지요.

'결심'만 하면, 실행에 옮기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역시 비윤계 대표 주자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이 전 대표도 홀로, 또는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창당할 거라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일단 본인은 여지를 두면서도 선은 긋고 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지난 18일)> "헤어질 결심이라는 이야기…저는 헤어질 결심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의 청년층 영향력을 고려하면 실제 창당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거라는 전망과,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할 거라는 평가가 교차합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지난 19일)> "신당이 소위 말해서 영남권에는 영향이 안 미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이. 어떤 파괴력이냐, 우리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집니다."

<조정훈 / 시대전환 의원(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지난 19일)>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컬트 정당이 될 뿐입니다…이준석의 상징성은 국민의힘이라는 보수 정당 큰 배에 있을 때만이 가치가 있는 희소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떠나는 순간 완전 다른 게임이다."

국민의힘이 이 전 대표에게 공천을 줄지에 대해서도 여러 전망이 나오는데, 반대로 이 전 대표가 탈당 후 무소속 혹은 신당 소속으로 대구에 출마할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더 큰 '정치적 상상력'의 영역입니다.

유승민, 이준석 등 여당의 비윤계 정치인들과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 의원들, 나아가 제3지대까지 손을 잡고 상당한 규모의 신당을 차릴 수도 있단 겁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 표를 던진 비명계 의원들, 아무래도 공천을 받는 데 상당한 험로가 예상되죠.

그래서 생존을 위해서라면, 진영 간 이합집산도 시도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옵니다.

<박지원 / 전 국가정보원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지난 19일)> "여기에서의 역할은 김종인 전 대표가 할 것이고 그러면 금태섭, 양향자. 이러한 당들도 합쳐지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어요…저는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도 그쪽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저도 파괴력이 있을 것이다…"

신당 참여가 거론되는 정치 세력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반윤'이라는 코드를 공유한단 겁니다.

어쩌면, 정권 심판을 외치는 민주당과 반윤 성향 신당이 뭉쳐 친윤 색채가 더 강해진 국민의힘을 포위하는 총선 구도가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구상이 상상력의 영역에서 그칠지, 실제 실현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정반대의 이야기, 이른바 '윤석열 신당설'도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통령의 창당 사례가 없었던 것도 아니긴 하죠.

하지만, 국민의힘에 이미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당을 또 만든다? 이건 왜일까요?

한때 '대통령의 멘토'라고 불리기도 한, 한 인사의 이야깁니다.

<신평 / 변호사(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18일)> "윤 대통령이 취임하시고 나서 계속해서 정계 개편은 염두에 두시고 지금까지 국정운영을 해왔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방법이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되면 신당 창당을 고려하실 수 있지 않겠느냐…"

신당에 국민의힘 주류 의원들이 대거 합류하고, 또 민주당에서 축출 위기에 처한 비명계 의원들까지 끌어모으면 '이재명의 민주당'을 포위할 수 있는 총선 구도가 펼쳐지지 않겠냐는 가상 시나리오가 일각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민주당 출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적지 않은 것이겠죠.

김한길 위원장 본인은 선을 긋고 있지만, 얼마 전 윤대통령의 국민통합위 만찬이 일종의 '암시'가 아닐까 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 17일)> "우리 국민통합위원회의 활동과 정책 제언들은 저한테도 많은 어떤 통찰을 줬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다만 그것이 얼마나 이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는 저와 우리 내각에서 좀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도 좀 많이 하겠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 지지율이 근래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서, 실제 창당 동력이 있을지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선거를 앞둔 정계 개편, 실제로 이뤄질 수 있을지, 또 이뤄지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주목되는데요.

다만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당리당략에 따른 이합집산이 아닌, 명분 있고 감동 있는 변화가 유권자에게 호소력을 지닐 거란 점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풍향계였습니다.

PD 김효섭

AD 김희정

송고 방현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2. 2손태진 가족사 고백
    손태진 가족사 고백
  3. 3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4. 4야노시호 이혼 고민
    야노시호 이혼 고민
  5. 5연말정산 AI챗봇
    연말정산 AI챗봇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