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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 코앞 알코올농도 0.3%↑ '경악'…경기북부 음주운전 16명 적발

이데일리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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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된 16명 중 절반이 운전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
경기북부경찰 "가을철 음주운전 각별히 경계해야"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밤 경기북부지역에서 ‘혼수상태’에 가까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차를 몬 운전자가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9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두시간 동안 식당가·유흥가 주변과 고속도로IC 등 주요 도로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여 총 16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음주단속 현장.(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음주단속 현장.(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단속 결과 음주 운전자 16명 중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이 절반에 달하는 8명, 정지는(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8명이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혼수상태에 가깝거나 사실상 감각이 없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인 0.3%를 넘기는 혈중알코올농도 0.306% 음주운전자가 적발되기도 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35~0.50%는 ‘혼수상태’ 단계로 완전히 의식이 없으며 사망에 가까워지고 0.25~0.40%는 ‘무감각상태’로 의식이 없고 자제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번 일제 음주단속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 음주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가시적인 음주단속으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제고하는 등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 13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서 경찰 152명, 순찰차 36대를 투입했다.

경기북부경찰은 가을 행락철 증가할 수 있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관광지 주변과 고속도로IC 및 국도 등 주요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나 단속된다’라는 인식을 갖도록 주·야 불문 새벽시간대에도 음주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음주운전 근절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하는 등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가을 행락철에는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단풍 등 주변 경관에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각별한 주의를 가지고 운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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