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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확산·美 국채 금리 상승’ 韓 증시 하락 출발

조선비즈 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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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뉴스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뉴스1



중동 지역 긴장 확산에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며 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장보다 37.76포인트(1.53%) 내린 2424.8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5.68포인트(1.94%) 내린 793.21을 나타냈다.

특히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팔자’에 나섰다. 각각 327억원, 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36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확산에 더한 미국 국채 상승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4.9% 위로 올라섰다.

전날 가자지구 내 병원 폭발로 수백 명이 사망했고, 요르단에서 예정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전장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에선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 대비 내렸다. 기아만 강보합 상태다.


코스닥시장에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에 파란불(하락)이 켜졌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나란히 3%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1.3~1.6% 떨어졌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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