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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김희영 인스타 화제... 공식석상서 손잡고 공개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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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최태원 회장 (사진=최태원 인스타그램)

최태원 회장 (사진=최태원 인스타그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태원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했됐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두고 우리 정부가 준비한 국제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최 회장은 이날 루이뷔통이 주최한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One Planet, Building Bridges To A Better Future)' 행사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나비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이었고, 김 이사장은 어깨를 드러낸 검은 드레스를 입었다. 두 사람은 포토월에서 손을 잡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김 이사장은 제주 포도뮤지엄의 총괄 디렉터 및 T&C재단의 이사장으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거녀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5살로 알려졌으며, 혼외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다음달 9일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1심 결과가 나온 뒤 약 11개월 만이다.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국제뉴스DB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국제뉴스DB


최 회장과 노 관장은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파경을 맞았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스스로 인정하면서 노 관장과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혔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입장을 바꾸고 맞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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