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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환시장 개방…외국 금융기관 30여곳 참여 의향

아시아투데이 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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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연합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연합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최대 30여곳의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 거래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외국 금융기관들이 내년 1월부터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외환스왑 및 선물환을 거래할 수 있도록 외환당국에의 등록 절차가 공식 개시된다고 18일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행정예고 기간 중 정부와 한국은행이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30여개 기관들이 참여 의향을 표명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외환당국은 이 기관들이 차질없이 등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관별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국내 외환시장 전반의 인프라 및 외환거래 규제·관행 등 개선 작업에도 착수한다. 선도은행 제도 개편과 같은 주요 외환시장 과제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11월 중 외환건전성협의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7월부터 개장시간이 익일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구조개선 관련 제도들이 정식 시행될 것에 대비해 모의거래를 실시하는 등 제반 준비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 등 외환시장 구조개선 제도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부합하는 글로벌 수준의 개방·경쟁적 시장구조 형성 및 외환서비스 개선 등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범운영 기간 중 제도 이행 상황과 시장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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