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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금리 급등 속 韓증시 장 초반 약보합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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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18일 한국 증시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2457.4다. 전날보다 2.77포인트(0.11%)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1.21포인트(0.15%) 하락한 819.17을 기록 중이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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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주식은 전날 종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 주가만 상승 흐름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DX, 엘앤에프, HLB등의 주가가 전날보다 올랐다.

밤사이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며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국채 2년물은 11.1bp(1bp=0.01%포인트) 오른 5.21%, 10년물은 12.8bp 상승한 4.83%를 찍었다. 각각 2006년, 2007년 이후 최고치다. 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진 영향이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7% 늘어, 전망치(0.1%)를 웃돌았다.

다만 미국 소비가 지속해서 강세를 이어가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강한 소비가 연준의 긴축 의지를 강화할 수 있으나, 탄탄한 소비의 지속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존재한다”며 “미국 소비 호조는 2조6000억달러(약 3500조원)에 달하는 초과 저축의 영향이 컸는데 현재 소진 구간에 돌입했다”고 했다.


이날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9월 실물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4.5%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5% 성장’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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