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끼니 거르고 100kg에서 64kg까지 감량.. 몸 망가지고 결석까지 걸려”

출처 |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이 과거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이석훈과 출산율 해결법에 대해 이야기하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석훈은 “저는 운동을 좋아한다. 엄청까지는 아니고 할 수밖에 없어서, 해야만 해서 하는 사람”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고 제 외형에 큰 타고남이 없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보통 공복 상태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가방에 늘 닭가슴살과 탄수화물을 넣고 다닌다”라며 운동이 끝난 후에 먹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렇게 운동하는 것에 비해 몸이 정말 좋지 않다고 밝혔다.

“원래 178cm에 100kg였다”라는 이석훈은 “그래서 그때 엄청 안 먹고 살을 뺐다. 그러니까 근육이 다 없어졌다. 데뷔할 때 보면 제가 어깨가 없다. 아예 64kg까지 뺐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서 “천천히 빼다가 데뷔하기 전에 한 달에 15kg을 뺀 적이 있다. 방울토마토 한 줌, 계란 몇 개, 고구마 한 개, 야채를 한 끼로 해서 하루에 세 번을 먹고 공복에 운동하니까 한 달에 15kg가 빠지더라. 그런데 그게 너무 어린 나이에 무자비하게 잘못해서 뺀 거 아닌가. 그때 몸이 완전히 다 망했다. 결석 걸리고 피로감이 오고 소변에서 피가 나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석훈은 “정신을 차리고 몸에 근육을 붙이자. 그 이후에 운동을 시작해서 ‘이 정도면 만족?’일 때도 있었다. 근데 그게 제 활동에 지장이 되더라. ‘네가 헬스 선수야, 가수야’라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석훈과 김계란은 저출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석훈은 “저는 결혼을 굉장히 일찍 했고 아이도 일찍 낳았다. 그래서 제가 결혼할 때 부정적인 시선이 굉장히 많았다. 너무 어린 나이에 발라드 가수가 결혼한다는 거다. (결혼하면) 신비함이 없지 않나. 결혼했는데 이별 노래를 부른다는 게”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뭐냐고 하면 제 아들을 만난 일이다. 그만큼 결혼은 가치가 있는 일이고 너무나 행복한 일이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일이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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