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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주점업이 소매업 제치고 10년 만에 취업자 수 1위 등극

조선일보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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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물품을 정돈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뉴스1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물품을 정돈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뉴스1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음식점이나 주점·카페 등에서 일한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점 및 주점업’이 전체 업종 중 취업자 수 1위를 차지한 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짧게 아르바이트생을 여러 명 고용하는 ‘쪼개기 알바’가 성행하는 상황에서 ‘질 낮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자(2843만2000명) 중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211만8000명)가 가장 많아 1위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13만명 늘었다. 그간 1위를 지켜온 소매업종(201만6000명)은 2위로 물러났다. 40대 이하 전 연령대에서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15~29세는 작년 상반기보다 4만8000명이나 늘었다.

전국 곳곳에 생겨나는 카페는 주점업 소분류로 잡히는데, 그 영향도 크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 이후 배달업이 줄고 식당·카페의 일자리 수요가 늘면서 그쪽으로 취업자가 몰린 것”이라고 했다. 배달원 수는 4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4000명 줄어 코로나 이후 첫 감소세를 보였다.

초단 시간 취업자가 많은 특성상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 수 증가를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카페에서 서너 시간 일한 아르바이트생도 취업자로 통계에 잡힌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 부진 상황에서 다른 업종 취업자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대졸 이상 취업자(1447만4000명) 중 취업자 수가 많은 전공은 공학·제조·건축 및 건설(27.1%), 경영·행정·법학(16.9%), 인문·어문학(8.1%) 순으로 조사됐다.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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