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충북 교원치유지원센터 예산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쳐

뉴스1 이성기 기자
원문보기

올해 국비 1억원, 지방비 2억4500만원 총 3억4500만원

센터 인원도 장학관·장학사·변호사·상담사·교사·행정인력 각 1명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위기 교원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예산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민정 의원실 제공)/뉴스1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위기 교원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예산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민정 의원실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연이어 알려진 교사들의 사망 소식으로 교사들의 업무 환경과 정신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위기 교원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예산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비례대표)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3년 교원치유지원센터에 투입된 예산은 국비 22억6725만원, 지방비 90억2796만원 총 112억5418만원이다.

충북은 국비 1억원, 지방비 2억4500만원 총 3억4500만원으로 전국 평균 6억6201만1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2020년 2억2735만원, 2021년 3억657만원보다는 많지만, 지난해 3억7600만원보다는 오히려 줄었다.

인력도 부족하다.

2022년 1학기 기준 충북 교원치유지원센터 상주 인력은 6명이다. 장학관(센터장) 1명, 장학사 1명, 변호사 1명, 상담사 1명, 교사 1명, 행정인력 1명이다. 기존에는 상담사가 2명이었지만, 2021년 2학기부터 상담사를 1명 줄이는 대신 교사 1명을 배치했다.

강민정 의원은 "교원치유지원센터에 투입하는 예산과 인력을 보면 교육부가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라며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기 위한 정책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