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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무거운 이종열 삼성 신임단장 "선수 육성에 포커스 맞춘다"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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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신임 삼성라이온즈 단장. 사진=삼성라이온즈

이종열 신임 삼성라이온즈 단장. 사진=삼성라이온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암흑기를 겪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재도약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이종열(50) 신임 단장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삼성 구단은 16일 이종열(50) 단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1년부터 2009년까지 LG트윈스에서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한 이 단장은 은퇴 후 LG 육성군 코치, 재활군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SBS 야구 해설위원, 야구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수비 코치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 단장은 구단을 통해 “명문 구단에 오게 돼 기쁘고 벅차다”며 “저를 선택해 주시고 믿어주신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삼성은 최근 8시즌 중 2021년(2위)을 제외하고 7시즌이나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 단장은 만년 하위권으로 추락한 팀 전력을 끌어올리고 예전의 ‘삼성 왕조’의 자존심을 되살려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 단장도 팀 전력의 약화를 인정하면서 “삼성이라는 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내공이 있다”며 “최근 전력이 약해졌는데 어떤 특정한 부분을 꼽기보다는 여러 부분을 두루두루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단장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로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며 “1년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 단장은 단장을 맡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긴 시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경험과 미국에서 보고 배웠던 야구와 해설, 대표팀 코치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삼성에서 펼쳐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내가 미국에 있을 때 현지 대학교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지도하고 계신 조성호 교수님과 소통을 자주 했고 야구 방향이나 팀 운영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때 얘기를 했던 게 테오 엡스타인 같은 스타일로 운영을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좋은 성적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리고 삼성의 푸른 왕조를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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