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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꿈 이뤄도 "못 버텨요"…1년도 못 채우고 그만둔다

머니투데이 하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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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1년 이내 그만둔 교원 5년간 330명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공교육 멈춤의 날) /사진=임한별(머니S)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공교육 멈춤의 날) /사진=임한별(머니S)



교사 임용 1년 이내에 스스로 그만둔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원이 최근 5년간 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 퇴직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임용 1년 이내에 중도 퇴직한 교원은 총 3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초등학교 교원이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교원 88명, 중학교 교원 81명 순이었다.

임용 후 1년 이내에 퇴직한 교원은 2019년 65명, 2020년 56명, 2021년 65명, 2022년 72명이었는데, 올해는 8월 말 기준, 이미 72명이 교단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52명) 경기(22명)·충북(22명) 서울(21명) 순이었다.

문 의원은 "붕괴하는 교권으로 인해 임용 후 1년 이내에 떠나는 교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는 교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교권 보호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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