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與 "대표빼고 다 교체" 인사 쇄신에도…"김기현 사퇴가 답" 빗발

이데일리 이상원
원문보기
국민의힘 오늘 4시 의원총회
임명직 당직자 8명 일괄 교체
당 잡음 잡고 총선 체제 돌입
"인사는 온전한 쇄신 아냐" 비판도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이 ‘제2의 김기현 지도부 체제’ 편성을 앞두고 암초에 부딪혔다. 총선 공천 실무를 맡게 될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가 아닌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인사로 바꿀 방침이지만 김 대표의 교체가 곧 쇄신의 핵심이라는 일각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책위의장 △전략기획·조직부총장 △지명직 최고위원 △여의도연구원장 △수석대변인 등을 일괄 교체할 8명의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직전 당직자들은 전날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로 책임을 지겠다는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김 대표는 이를 수용했다.

다만 이날 의원총회에서 모든 인선 결과가 발표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의총 의결사항은 정책위의장 뿐, 나머지 인선은 오는 1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김 대표가 주말을 할애해 개편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후임 인선을 신속히 단행해 당 내홍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총선 대비 체제’로 조기에 전환하려는 의도에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선거의 패배로 뒤숭숭한 것은 맞으나 최대한 빨리 총선 모드로 바꿀 필요성을 느꼈다”며 “선거 패배 후 인선 교체 이야기는 바로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예민한 사안인 ‘총선 공천’을 두고 나올 수 있는 당내 잡음을 하루 속히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의 인선 키워드는 ‘탕평’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임명직 당직자 인선에서 절반 이상은 수도권 인사들로 구성될 방침이다. 원외 인사도 1명 포함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윤핵관이 전면 배치될 일은 없다”며 “총선을 위해선 그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그만큼 수도권에 절박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선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쇄신에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줄 최선의 방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사무총장에 대한 인선을 마지막까지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경기 분당을)·유의동(경기 평택을), 수도권에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현 부산 해운대갑), 김도읍(부산 북강서을)·김상훈(대구 서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책위의장은 수도권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인적 쇄신인 국민의 입장에선 “눈 가리고 아웅”이 될 수 있다며 지도부가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김 대표의 사퇴까지 요구되는 중이다.

한 수도권의 중진 의원은 “수도권 인사를 배치하는 것은 윤핵관을 후퇴시킨다는 점에서 잘한 일”이라면서도 “다만 과연 이것으로 쇄신을 온전히 했다고 볼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답했다.

또 다른 영남권 의원은 “인적 쇄신만으로 (혁신이) 그쳐선 안 된다”며 “적어도 대표가 큰 결단을 내리는 모습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로저스 출국 경찰 수사
    로저스 출국 경찰 수사
  2. 2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3. 3이혜훈 인사청문회
    이혜훈 인사청문회
  4. 4민희진 용산 아파트 가압류
    민희진 용산 아파트 가압류
  5. 5김혜경 여사 한일 문화 교류
    김혜경 여사 한일 문화 교류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