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영상]中 중학생들 체육대회서 ‘아베 피격’ 퍼포먼스…분노한 日 “어이없는 촌극”

세계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지난달 28일 중국 산둥성의 한 중학교 체육대회에서 일본의 아베 전 총리(빨간 동그라미) 역할을 맡은 학생에게 총격범(노란 동그라미) 역할 학생에게 총을 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중국 산둥성의 한 중학교 체육대회에서 일본의 아베 전 총리(빨간 동그라미) 역할을 맡은 학생에게 총격범(노란 동그라미) 역할 학생에게 총을 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상 MBC NEWS 캡처 및 갈무리

이상 MBC NEWS 캡처 및 갈무리


중국 중학생들의 ‘아베 피살’ 퍼포먼스가 도마에 올랐다.

12일 국내 다수 매체는 지난달 28일 중국 산둥성의 한 중학교 체육대회에서 학생들이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해 다뤘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중국 학생들은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살 사건을 희화화했다며 논란에 섰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손을 흔들면서 등장한 한 남학생이 의자 위에 올라서서 확성기를 들고 연설하는 듯한 연기를 한다. 이때 맞은편에 서있던 남학생이 가짜 권총을 꺼내들어 두 발의 총을 쏘는 시늉을 하자 연설하던 남학생은 쓰러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학생들의 연기 직후에는 “총성 두 발에 뼈가 식고 오염수를 방류해 우환을 더한다”라는 뜻의 플래카드가 등장한다.

학생들의 퍼포먼스는 지난해 7월 아베 전 총리의 피격 당시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엮어 풍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영상을 본 한 일본 누리꾼은 “어이없는 촌극”이라며 맹비난했다.

중국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옹호하는 이들도 있지만 다른 일부는 “타인의 죽음을 두고 학생이 할 행위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공연 준비 과정을 조사하겠다는 뜻을 알린 상태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손흥민 협박 징역
    손흥민 협박 징역
  3. 3정관장 인쿠시
    정관장 인쿠시
  4. 4살라 리버풀 결별
    살라 리버풀 결별
  5. 5제프 켄트 명예의 전당
    제프 켄트 명예의 전당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