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절반 이상이 '프로' 모델 선택…내추럴·화이트 티타늄 색상 인기만점

[조성준 기자]

모델이 아이폰15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KT 제공

통신 3사에서 아이폰15를 구매한 고객 절반 이상이 '프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고객 10명 중 8명은 2030세대로 집계됐으며 가장 많이 선택한 색상은 내추럴 티타늄과 화이트 티타늄 색상으로 확인됐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애플스토어 명동에서 아이폰15 시리즈가 정식 출시됐다. 고객들은 이날 새벽부터 긴 줄을 서며 아이폰15 출시를 반겼다.

통신3사 집계를 종합하면 고객들은 절반 이상이 '프로'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의 경우 프로모델 예약 비중이 타 모델에 비해 높았으며 프로맥스, 기본모델이 그 뒤를 이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50% 이상이 프로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델이 아이폰15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KT 제공

아이폰15를 가장 많이 선택한 연령층은 2030세대다. 통신사별로 20대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SKT 44%, KT 45%로 각각 나타났다. 30대 고객 비중도 각각 33%, 34%로 집계돼 10명 중 8명이 2030세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그 격차는 크지 않았다.

색상별로도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프로모델의 경우 통신 3사 모두 내추럴 티타늄과 화이트 티타늄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플러스와 기본모델에서는 핑크와 블루 생각이 가장 인기있는 색으로 꼽혔다.

모델이 아이폰15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KT 제공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이폰15 출시와 동시에 허위‧과장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판매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할부금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활성화된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경우 택배 발송 시 핸드폰 가입신청서를 반드시 동봉하도록 요구하고, 가입 시 계약 조건이 통화로 안내받은 내용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상이한 경우 반드시 개통대리점이나 이동통신사 콜센터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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