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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소맥 이제 '1만 2천원'?…"월급 빼고 다 올라" 서민 지갑 '텅'

머니투데이 구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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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유제품 이어 맥줏값까지 인상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오비맥주의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가 평균 6.9% 인상된 1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맥주 상품이 진열돼 있다.   환율 불안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게 이유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 2023.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오비맥주의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가 평균 6.9% 인상된 1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맥주 상품이 진열돼 있다. 환율 불안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게 이유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 2023.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물가 오름세가 심상찮다. 올 상반기 정부 주도로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주춤했지만 다시 인상 분위기가 꿈틀거린다. 원유(原乳) 가격 인상 여파로 우유와 유제품 가격이 연일 오른 데 이어 맥줏값도 인상된다. 식탁 물가뿐 아니라 외식 물가도 덩달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1일 오비맥주는 이날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다.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유지한다. 환율 불안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게 이유다.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주류업체들은 현재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재료비와 물류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 만큼 추후 가격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슈퍼와 대형마트 등 판매가는 물론 식당가 맥주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통상적으로 식당가에서는 맥주와 소주 등 주류의 출고가가 소폭 오를 때마다 1000원 단위로 인상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 식당에서는 소주 5000원, 맥주 5000~6000원으로 팔고 있어 '소맥(소주+맥주) 1만원'이 넘는 상황이다. 여기에 가격을 더 올린다면 소맥은 앞으로 1만2000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

주류에 앞서 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이달 1일 원유 가격이 인상됐고 그 여파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제품 업체들의 대표 흰 우유 제품은 편의점에서 900㎖ 기준으로 3000원을 넘었다.

지난달 설탕과 소금 물가 상승률은 1년 만에 동시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설탕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41.58로 지난해 동월보다 16.9% 상승했다. 지난해 9월(20.7%) 이후 1년 만의 최고치. 지난달 설탕 물가 상승률은 전체 물가 상승률(3.7%)의 4.6배에 달했다.


주요 커피·빵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도 고민이 깊다. 판매 가격은 동일한데 소금, 설탕, 우유나 생크림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악화돼서다. 지난해 우윳값 인상 이후 아이스크림·빵 가격이 각각 6%대, 20%대로 올랐다.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도 커진다.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국제 설탕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올리브유 가격이 오르면서 외식 물가도 만만치 않게 오를 수 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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