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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김하성이 한솥밥? “선발 투수 필요한 SD에 적합해”

스포티비뉴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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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류현진이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미국 이적 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오프 시즌 전망을 내놓았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 매체는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을 추천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블레이크 스넬이 FA 자격을 얻는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스넬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넬은 2023 시즌 32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34개를 잡아냈고, 피안타율은 0.181에 불과하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스넬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가 됐다.

샌디에이고도 에이스급 투수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넬을 영입하려는 팀이 많아 놓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적 시장에 나가기 전에 스넬이 사이영상을 수상한다면, 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뛸 수 있다.

이미 지난겨울 외부 FA 영입과 내부 자원들의 연장계약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은 탓에, 샌디에이고는 올해 실탄에 여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 비용 절감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 FA인 스넬과 조쉬 헤이더 등의 잔류를 이끌기 어려울 것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만약 스넬이 빠진다면, 샌디에이고는 선발진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여기에 다르빗슈 유도 팔꿈치 부상으로 내년 시즌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다르빗슈가 재활 과정을 밟는다면 시즌 초반 복귀가 가능하지만, 만약 수술대에 오르면 시즌을 통째로 날릴 수 있다. 조 머스그로브 역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일찍 시즌을 접었다.


때문에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1일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2~3명을 영입해야 한다. FA 시장에서 류현진을 포함해 랜스 린, 마이클 로렌젠, 카일 깁슨, 마틴 페레즈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며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지만, 올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재기에 성공했다. 8월 복귀전을 치른 후 11차례 선발 등판해 52이닝을 던졌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준수한 성과를 남겼다.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인데다 수술 이력도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류현진 역시 KBO리그 복귀가 아닌 메이저리그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힌 상황이라, 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난다면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의 주장대로 류현진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마운드에서 류현진이 투구하고, 김하성이 범타를 처리하는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가 류현진 영입에 나설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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