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시니어 특화 보험 ‘6090Hero 종합보험’ 출시

현대해상, ‘현대해상6090Hero종합보험’을 출시. /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한 60~90세 시니어 특화 상품 ’현대해상6090Hero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뇌·심장 등 주요 진단비뿐만 아니라 입원 일당·수술·골절·치매 등 담보를 추가해 일반 종합보험 수준의 보장으로 구성됐다.

또 가입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플랜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령 ‘항암치료 보장 플랜’은 표적항암약물 허가치료와 항암방사선 치료 등 신기술 도입에 따라 개발된 담보들을 가입할 수 있다. 치매로 인한 돌봄과 간병에 중점을 두고 싶다면, 관련 플랜을 선택하면 되는 방식이다. 치매 플랜은 기존 장기요양 관련 보장을 치매로 한정한 ‘치매시설·재가급여지원금’ 담보를 신설해 보험료 부담이 낮아진다. 또 치매로 시설·재가급여를 월 1회만 이용해도 만기까지 매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은퇴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시납 제도가 도입됐고,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체감형 담보’도 신설돼 있다. 체감형 담보는 고객이 집중 보장기간을 설정하고 이후부터 보장금액이 줄어드는 담보다. 암과 뇌졸중진단 등 11개 특약에 적용된다.

현대해상은 60세 이상의 위험 보장이 20~50대 대비 약 60% 수준인 데다 기존 고령자 전용 상품이 사망·간병·암 등 제한적인 보장만 제공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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