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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세 사기' 임대인 부부, 부동산 법인만 10여 개...피해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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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입건된 임대인 부부가 부동산 임대업 관련 법인 여러 곳을 운영하면서, 전국에 건물 수십 채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취재결과, 임대인 정 모 씨가 대표로 이름을 올린 부동산 임대 관련 법인은 모두 1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법인 소재지는 경기 수원시와 화성시, 용인시와 양평군 등이고, 설립 시기는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던 지난 2020년과 재작년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부부가 법인 명의 등으로 소유한 건물은 경기 수원시와 화성시에서만 40여 채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피해 사례가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도 지금까지 고소 50여 건이 접수됐고, 세입자들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7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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