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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주 의원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포화율 160%…한계 넘어"

뉴시스 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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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이 새 단장을 마친 후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국보) 등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2022.12.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이 새 단장을 마친 후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국보) 등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2022.12.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의 수장고 포화율이 1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고궁박물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장고의 포화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0년 수장고의 포화율이 100%를 돌파해 박물관 내 유휴공간을 이용해 수장고를 증축했다. 하지만 2019년 141%, 2020년 145%, 2021년 147%, 2022년 155%, 2023년 약 160%에 달하고 있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는 '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 '창경궁 자격루 누기' 등 국보 82점을 비롯해 보물 793점, 국가민속문화재 333점 등 8만6483점의 유물이 보관돼 있다.

국립고궁박물관도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외부 수장고를 지난 2021년 10월부터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출한 비용만 해도 약 1억원에 달한다. 임차한 외부 수장고에는 의자를 비롯한 가구류의 유물 247점이 보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수장고 포화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유물이 최적의 조건으로 보관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중첩 보관 문제"라며 "국립고궁박물관의 수장고는 이미 한계를 넘어서 유물의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궁중유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문화시설로 문화재청 소속의 국립박물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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