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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위기감에 아시아 증시 하락 출발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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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9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글날 휴일로 한국 증시가 휴장한 9일 아시아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 여파로 풀이된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8분(현지시각) 기준 3076.15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34.33포인트(1.10%) 내렸다. 같은 시각 심천종합지수도 15.96포인트(0.84%) 하락한 1894.33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지난달 28일 이후 이날 처음 거래를 재개했다.

일본 증시도 체육의 날로 휴장했으나, 일본 닛케이225선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52.0(0.83%) 하락한 3만1078에 머물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5% 넘게 오르는 등 위기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금 가격은 1% 가까이 올랐고, 달러와 엔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대적 공습에 나서면서 전쟁을 공식화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사망자가 이틀 만에 1000명이 넘어섰다.

다른 중동지역으로 전쟁이 확대될지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 하마스를 이란이 지지하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에 대한 국제 제재가 강화되거나 이스라엘의 직접 공격이 이어질 경우 국제 유가가 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란은 원유 수출 규모를 하루 200만 배럴 수준까지 몇 년간 늘려왔다. 이란이 원유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가능성도 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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