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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투표율 1.78%…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수준

아시아경제 나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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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민심 바로미터
강서구청장 보궐 사전투표 첫날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6일 오전 투표율이 1.78%로 집계됐다. 역대 재보궐 선거 중에서 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와 비슷한 흐름으로, 투표 열기가 뜨겁다는 평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강서구청장 사전투표에서 50만603명의 유권자 가운데 8896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은 1.78%로 집계됐다. 50만603명의 유권자 가운데 8896이 투표에 나섰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6월1일 지방선거에 비해서는 저조한 수준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 투표율은 2.31%였다. 그러나 이 선거는 전국 선거였다는 점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4월7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과 비슷한 흐름이다. 당시 첫날 오전 10시 강서구 투표율은 1.83%였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역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서도 높았다는 점에서 강서구청장 투표 열기가 뜨겁다고 볼 수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인 6일 서울 강서구 방화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인 6일 서울 강서구 방화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다만 오전 10시 사전투표율만으로는 전체적인 투표율의 윤곽을 예측하기 어렵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강서구청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20.43%인 반면,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강서구청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21.45%였디.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낮았지만, 사전투표 둘째날에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서면서 결과적으로 지방선거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전 선거의 경우 강서구 이외 지역에서 투표(관외투표)를 할 수 있지만, 이번 선거는 강서구내 20개 사전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차이도 있다.

투표율은 이번 선거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투표율이 40%를 넘어갈 경우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마지막 선거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사전투표는 이날과 7일 강서구 관내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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