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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청문회 이재명 소환되자…"지X XX" 막말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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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과거 문화계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는데요. 유 후보자는 블랙리스트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의혹을 두고 여야 의원들 사이 욕설 논란도 벌어졌죠?

[기자]

여당이 유 후보자를 엄호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를 거론했고, 야당 의원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승수/국민의힘 의원 : 특히 보면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처벌된 적도 기소조차 된 적이 없어요. 이재명 대표는 기소까지 됐고 재판까지 앞두고 있는데 왜 책임지라고 안 합니까.]

[지X XX을 하는구만. {지X XX이 뭡니까 이게.}]

[말 좀 가려서 하세요. {지X XX이 뭡니까.}]


[기자]

과거 '욕설 논란'도 다시 소환됐습니다. 15년 전, 이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던 유 후보자는 이번에는 "욕을 한 적은 없다", "언론에서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죠?

[기자]


야당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15년 전 막말 논란 영상을 청문회에서 다시 재생하며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보시죠.

[임오경/더불어민주당 의원 : 카메라(기자)분들 오늘 장관님께 허락, 후보자님께 허락 맡으셨습니까?]

[유인촌/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사진 찍지마.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찍지마]

당시 장관이었던 2008년, 유 후보자는 취재진과 충돌한 뒤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습니다. 15년 만에 다시 장관 후보로 지명된 유 후보자는 "욕을 한 적은 없다"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유인촌 후보자의 말 들어보시죠.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 감정 표현은 좀 과하게 했습니다만, 그 뒤에 XX 이렇게 붙여 놓고 이것은 다 허위이고 조작입니다. 욕을 한 적은 없습니다.]

[앵커]

허위다, 조작이다 라는 말이 너무 쉽게 쓰이는 것 아닌가 싶긴 합니다. 청문회 내용 전할 때마다 후보자 검증에 초점을 맞추고 막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도 지켜지지는 못했네요. 김행 후보자, 유인촌 후보자 두 사람의 해명이나 설명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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