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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라임펀드 특혜환매 관련 "유의미한 정황 나왔다"

머니투데이 서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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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사진=임한별 머니S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 /사진=임한별 머니S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라임펀드의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한 미래에셋증권 검사에서 유의미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라임펀드 특혜 환매와 관련해 금감원이 미래에셋증권을 검사하고 있는데 유의미한 정황이 나왔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원장은 "유의미한 정황이 나왔는데 검사 건에 대해 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24일 라임펀드의 부실이 터지기 직전 특혜성 환매가 있었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라임의 개방형 펀드 63개 중 31개에서 환매중단 직전인 2019년 9월 3069억원이 환매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 중 4개 펀드는 다른 펀드자금 125억원과 고유자금 4억5000만원을 동원해 환매가 이뤄졌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혜 환매 대상으로 지목됐고, 김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 원장을 허위 공문서 작성, 공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고발했다.

금감원은 발표 직후 미래에셋증권 등 라임펀드 판매사에 대한 추가 검사에 착수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4일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이번 사안의 불법성과 특혜 인지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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