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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플레이션’ 본격화?…남양유업 백미당 “메뉴 200~500원 인상”

헤럴드경제 김희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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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카페

“원유대·인건비·물류비 상승에 부득이 올려”
백미당 로고 [백미당 홈페이지 캡처]

백미당 로고 [백미당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10월부터 인상된 원윳값이 적용되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카페 백미당도 최근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흰 우유 가격이 오른 만큼 카페 등 관련 식품군의 가격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백미당은 지난달 26일부터 34개 메뉴의 판매가를 200~500원 인상해 판매 중이다. 원윳값 인상 시점(이달 1일)에 비해 일주일가량 빠르다.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백미당은 인상 가격을 적용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가격 조정 안내문을 통해 “최근 원유대 인상과 인건비·물류비 상승 등 가격 압박 요인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커피·아이스크림을 포함, 34가지 메뉴 판매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백미당은 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카페 프랜차이즈다.

백미당 가격 인상 공지문 [백미당 홈페이지 캡처]

백미당 가격 인상 공지문 [백미당 홈페이지 캡처]


백미당 관련 소개 페이지 [백미당 홈페이지 캡처]

백미당 관련 소개 페이지 [백미당 홈페이지 캡처]


백미당은 유기농 아이스크림 등 국산 원유를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낙농진흥회의 협상 결과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음용유용·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각각 1084년(전년 대비 인상 폭 88원)·887원(인상 폭 87원)으로 올랐다.

원유 가격 상승에 따라 원유를 가공해 판매하는 유업체들이 흰 우유 가격을 연쇄적으로 올린 상황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8월 30일 가장 먼저 대표 제품인 ‘나100%우유(1ℓ)’의 가격 인상을 공지했다. 해당 제품 출고가는 이달 1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기준 각각 3%와 4.9% 올랐다.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우유 제품들. 김희량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우유 제품들. 김희량 기자


서울우유가 인상을 발표하자 이후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줄줄이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 매일유업은 국산 원유가 들어가는 제품에 한정해 ▷우유 4~6% ▷가공유 5~6% ▷발효유·치즈 6~9% 범위에서 이달 1일부터 가격을 올렸다. 남양유업도 이달부터 대표 제품인 ‘맛있는우유GT(900㎖)’의 출고가를 약 4.6%, 기타 유제품은 평균 7% 수준에서 인상됐다.


가격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의식해 가격을 동결·인하하거나 인상 폭을 바꾸는 일도 생기고 있다. 서울우유는 이달부터 편의점에서 당초 500원(인상률 27.8%) 인상할 예정이었던 ‘비요뜨’의 가격을 관련 소비자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달 25일 인상 폭을 200원(11.1%)으로 재공지한 바 있다.

매일유업은 소비자 부담을 이유로 이달 1일부터 컵커피 14종의 가격을 동결하고 ‘셀렉스 프로핏 드링크’의 가격은 기존 3500원에서 3300원으로 5.7% 인하해 판매 중이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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