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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 보여줘선 안됩니다"...박찬호, 야구대표팀에 쓴소리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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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방송 도중 말이 없어진 박찬호(가운데). 사진=KBS 화면 캡처

중계방송 도중 말이 없어진 박찬호(가운데). 사진=KBS 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S 아시안게임 야구 해설을 맡은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야구대표팀 후배들에게 “이런 경기를 해선 안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일 ‘난적’ 대만에 0-4로 완패해 4회 연속 우승 도전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대만 투수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단 6안타 빈공에 그쳤다. 상대 투수의 빠른공에 전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삼진을 9개나 당했다.

9회 점수차를 0-4로 벌어지자 박찬호는 “마지막 이닝에서 한 점이라도 내 줬으면 좋겠다”며 “이런 모습을 보여줘선 안됩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찬호는 “조 2위로 올라가면 6~7일 스케줄이 힘들고, 조 1위로 올라가면 훨씬 수월하다”면서 “한 이닝 한 이닝 집중력을 놓지 말고, 감독의 역할과 작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찬호는 “점수를 줄 땐 주더라도, 우리가 득점할 때는 확실히 득점하는 게임이 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또한 선발 문동주를 향해선 “스트라이크가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안 났더라도, 투수는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그리고 또다시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인한 멘탈을 주문했다.

함께 해설을 맡은 박용택은 “대부분의 타자들이 빠른 공에 계속 늦는다”며 “대만 투수들의 빠른 공이 위력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대만의 실력을 인정했다.

아울러 “경기는 끝났지만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도 대만에 첫 판을 졌지만, 결국 일본과 결승에서 이겨 금메달을 따지 않았나”고 말하면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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