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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尹,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는 희생타· 진짜는 따로?…그럼 모조리 부결"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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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당내 부정적 기류가 높은 마당에 여권이 이 후보자를 희생타로 삼으려 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는 6일 예정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과 관련해 "(가부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하지 않았지만 내일 의원총회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당내 분위기에 대해선 "인사청문회 박용진 간사가 매우 부정적인 보고를 했었다. 그래서 매우 부정적인 기류가 높지 않나 생각한다"며 어쩌면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35년 만이자 사상 두번째 부결된 대법원장 후보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일부에서 이런 얘기도 나온다"며 "이번은 그냥 희생타고 다음에 (진짜 윤석열 대통령이 마음에 두고 있는 후보자를) 보내려고 일부러 이런 사람, 이균용 후보자를 보냈다는 애기도 있다"고 정가에 나도는 소문을 전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에게 경고한다. 이런 인물들을 계속 보내면 제2, 제3이라도 부결시킬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사법부의 공백도 문제지만 부적절한 인물로 인해서 사법부가 공황 상태에 빠지는 건 더 문제다"며 여권이 사법부를 좌지우지할 생각을 버리라고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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