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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서 감귤 농사..."제주만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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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농촌을 지키고 있는 젊은 일꾼들을 만나보는 기획 시리즈입니다.

오늘은 전북 부안에서 부모와 함께 감귤 농사를 짓고 있는 20대 여성 청년 농부를 만나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높은 가을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그 아래 자리한 비닐하우스 속엔 제주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감귤 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현진 / 감귤 농가 딸 : 귤을 따고 나서 다음에 새순은 어디서 나와요?]

[김상중 / 감귤 농가 아버지 : 이렇게 따잖아. 따내 주면 여기 과경지에서 내년 봄에 새순이 다시 나와.]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한 현진 씨가 감귤 농사를 짓기 시작한 건 3년 전.

아버지·어머니를 도우면서 재배 농법을 배우고 있고 판매와 홍보 등은 본인이 거의 전담하고 있습니다.

[김현진 / 감귤 재배 청년 농부 : 수확하자마자 바로 선별기로 선별하고 포장하고, 그날 바로 당일에 발송해 드려요.]


택배 등 온라인 직거래로 감귤 60%가량을 판매하고 나머지는 지역 로컬푸드에서 팔고 있습니다.

감귤뿐 아니라 홍예향과 한라봉, 천년향 등 여러 종류의 만감류를 함께 재배하고 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땅과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과일 맛은 제주산만큼, 혹은 그 이상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현진 씨네 농장은 안심농작물 인증을 받은 곳입니다. 네 가지가 없는, 이른바 4무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제초제를 안 쓰고, 코팅처리와 강제 착색을 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강제 후숙을 안 한다고 합니다.

[임기정 / 농진청 지도사 : 이 농장은 부모님의 농업적 노하우와 청년 농업인 김현진 대표의 신세대적인 트렌드를 접목해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감귤 체험 농장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대박.

주로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수확 체험 때 사용할 감귤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올해도 가을 체험 예약이 거의 꽉 차 현진 씨네 가족은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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