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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곳곳서 한글날 기념…시의회 '10월9일 한글날' 선포

연합뉴스 왕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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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티칼리지, 캠퍼스에 세종대왕 동상 설치
LACC에 세워질 세종대왕 동상.이석 황세손(왼쪽)과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 의원[임페리얼 패밀리 컴퍼니 제공]

LACC에 세워질 세종대왕 동상.이석 황세손(왼쪽)과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 의원
[임페리얼 패밀리 컴퍼니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티칼리지(LACC·총장 아마누엘 게브루)와 로스앤젤레스시가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LACC는 5일(현지시간) 캠퍼스 내 제퍼슨홀에서 미국 공립대로는 처음으로 세종대왕 동상 을 제퍼슨홀 광장 입구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연다고 2일 임페리얼 패밀리 컴퍼니가 밝혔다.

제막과 함께 한국어반 수강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알릴 계획이다. 이 대학 한국어반 수강생은 1천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에는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즈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 의장을 비롯해 김영완 LA총영사,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손자 이석 황세손, 그의 양자이자 황실 후계자로 지명된 한인 2세 사업가 앤드루 이(한국명 이상민) 임페리얼 패밀리 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대왕 동상은 이 황세손과 앤드루 이 후계자가 LACC에 전달한 기부금으로 제작됐다.

LA시의회는 6일 오전 10시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선포한다.


결의안 시의회 통과는 한인 존 이 시의원이 추진했다. LA시는 이날부터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한다.

7일에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이 LA한인타운 마당몰에서 타인종과 영어권 2~3세들을 위한 영어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류 이사장은 "현지인들에게 한글을 잘 알리기 위해 행사를 연다"며 "붓글씨로 쓴 자신의 이름을 보면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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