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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때 노젓자"…'수주 급증' 조선 빅3, 기술인력 양성 박차

연합뉴스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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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삼성重·한화오션, 지자체와 기술교육원 프로그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글로벌 조선업계가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가운데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가 급증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를 위해 기술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15일부터 진행한 '2023년 사내 기능경진대회'[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D현대중공업이 15일부터 진행한 '2023년 사내 기능경진대회'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빅3'는 조선소가 있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기술교육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교육원은 교육생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해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과 기본 소양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 기숙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훈련수당을 포함해 월 100만원을 지급받고,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숙식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교육생들은 우수 협력사 취업 지원 기회와 함께 직영 생산기술직 채용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은 오는 3일까지 '5기 전문테크니션'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스마트 선박의 선체 조립과 전기결선, 엔진조립, 특수용접 등 총 6개 직종에서 진행된다.


HD현대중공업은 용접, 스마트 선박 기술, 선박 도장을 훈련하는 기술교육원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을 통해 올해 기능인력 1천명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 선박 선체 조립과 엔진조립 직종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생산기술직 계약직 채용 기회를 주고, 1년 근무 후 정규직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은 이달 15일까지 '157기 직업기술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직종은 ▲ 용접·선체 조립 ▲ 멤브레인 용접 ▲ 선박 전기 등 총 3개 직종이다.


한화오션 기술교육원은 이산화탄소(CO2) 용접과 전장 생산, 선체 조립, 선장 생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인바(INVAR) 용접 등 총 5개 과정에 대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5∼16일 사내 협력사와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용접, 취부, 배관, 전기 등 총 6개 종목에서 '2023년 사내 기능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기존 인력들의 실력 증진이 목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선박들의 발주가 많아지면서 기술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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