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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女농구 남북 뜨거운 응원전…北여성응원단 택한 노래는

연합뉴스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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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 연주에 도열한 응원단(항저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민족의 명절' 한가위인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경기 시작에 앞서 북한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아 북한 국가 연주 때 도열해 있다. 2023.9.29 hihong@yna.co.kr

북한 국가 연주에 도열한 응원단
(항저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민족의 명절' 한가위인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경기 시작에 앞서 북한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아 북한 국가 연주 때 도열해 있다. 2023.9.29 hihong@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9일 오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여자 조별(C조)리그 남북대결이 펼쳐진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경기장.

경기 시작을 1시간가량 앞두고 경기장을 가득 채운 중국 가요 사이로 한쪽에서 희미하게 한국어 노래가 들리기 시작했다.

바로 경기장 3층 관중석에 일찍부터 자리한 40여 명의 북한 '여성 응원단'이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한 것이었다.

응원단은 흰색 모자에 인공기가 프린팅된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노래를 부르고 구호도 외쳤다.

북한 응원단 인솔자가 밝힌 응원곡의 제목은 '가리라 백두산으로'.

이 노래는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이 2015년께 발표한 곡으로, 가사는 '마음의 고향 백두산으로 가겠다'는 내용이다.


북한의 이른바 '혁명 가요' 가운데 드물게 최고지도자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의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응원단이 경기장 응원곡으로 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경기 내내 남북 양측의 응원 대결도 뜨겁게 펼쳐졌다.

경기장 1·2층 관중석에는 선수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한국 응원단 50여 명이 앉아 태극기를 들고 구호에 맞춰 '대한민국'을 큰 목소리로 외쳤다.


북한 측은 2층 선수단 응원석에 20여 명에 더해 3층 일반 관중석에도 대규모 응원단이 앉아 대형 인공기를 펼친 채 "이겨라 이겨라 조선 이겨라", "조선 잘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경기 내내 응원전을 펼쳤다.

북측 응원단은 한국 선수들이 자유투를 던지거나 할 때는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1-62로 북한을 이겼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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