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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빈후드 나무 하루아침에 쓰러져…'전기톱 벌목' 16세 소년 체포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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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코스트너 '로빈 후드' 출연으로 유명해진 나무



'로빈후드 나무'로 불리던 영국 노섬벌랜드 소재 플라타너스가 16세 소년에 의해 무단 벌목됐다. 2023.9.28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로빈후드 나무'로 불리던 영국 노섬벌랜드 소재 플라타너스가 16세 소년에 의해 무단 벌목됐다. 2023.9.28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에서 이른바 '로빈 후드 나무'로 불리는 플라타너스가 전기톱에 잘려나갔다. 현지 경찰은 기물 파손 혐의로 16세 소년을 체포했다.

CNN 등에 따르면 영국 북부 노섬벌랜드 국립공원은 이 나무가 28일(현지시간) 밤사이 고의로 벌목됐다고 밝혔다.

하드리아누스 장벽 옆에 위치한 이 나무는 케빈 코스트너의 1991년 영화 '로빈 후드'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수명은 약 200년으로 추정된다.

노섬벌랜드 경찰은 16세 소년을 고의적인 공공기물 혐의로 붙잡았다면서 "그는 현재 구금돼 있으며 경찰관들이 조사에 임하고 있다. 수사는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직 소년의 범행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케빈 워링 지역 경찰서장은 소년의 행위가 지역 사회에 충격과 분노를 일으켰다면서 "이 나무는 영국 북동부의 상징이었고 이 지역 거주자와 여행자들도 좋아했다. 이 피해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신속하고 적절히 처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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