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이혼"…장동직, 미모의 두 딸 최초 공개 "산부인과도 같이 가"('특종세상')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장동직이 이혼 사실과 함께 미모의 두 딸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장동직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장동직은 2017년 이후 공식 활동을 멈춘 상황. 현재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그는 "개인적인 가정사도 있었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위안을 삼으려고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직은 "올 초 허리를 다쳐 투병하던 어머니가 쇼크가 오면서 갑자기 의식불명 상태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어머니에게 죄송한 점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은 내가 일찍 이혼을 하게 된 부분인 것 같다. 내가 20여 년 전에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 두 딸을 얻었지만, 전 부인과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결혼과 이혼 사실은 모두 알리지 못했다.

장동직은 "요즘은 많은 부분들이 안 맞으면 헤어질 수도 있다는 사회적 통념이 생겼다. 우리 때는, 특히 나 같은 직업은 자꾸 확대해석하고 부각시켰다. 아이들이 당시 초등학교, 유치원에 갓 들어갔을 때인데 집안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워 철저하게 감췄다"고 이유를 밝혔다.

장동직이 방송 최초로 공개한 두 딸은 아빠를 닮아 수려한 미모를 자랑했다. 큰 딸은 "아버지가 굉장히 깨어있다. 손 잡고 같이 산부인과도 간다.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도 맞혀주신다. 사실 아버지와 딸들이 하기 힘든 것인데, 어머니들이 할 수 있는 역할까지 겸해서 많이 노력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 딸은 미스 유니버스 대회 본선에 진출할 정도로 아빠와 닮은 끼를 자랑했다. 장도직은 직접 대회 현장까지 찾아가며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아쉽게도 수상은 실패했지만 장동직은 "내 마음 속 1위는 딸이다"리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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