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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 첫 金…44세 '격투기 고인물' 김관우가 따냈다

중앙일보 피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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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 첫 금메달을 따낸 김관우. 뉴스1

한국 e스포츠 첫 금메달을 따낸 김관우. 뉴스1


한국 e스포츠에서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나왔다.

'격투게임 고인물(오래된 고수를 뜻하는 게임계 은어)' 김관우(44)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V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관우는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전에서 대만의 샹여우린을 세트 점수 4-3으로 제압했다.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역사적인 첫 금메달이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올해로 36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대전 격투 게임이다. 일본 게임사 캡콤이 1987년 처음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오락실을 풍미한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통해 잘 알려졌다. 최신 작품은 지난 6월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6'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016년 나온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V'로 치러졌다.

김관우는 30년 넘게 격투기 게임을 해왔다. 10대∼20대가 대부분인 e스포츠 선수단에서 유일한 40대이자 최고참 선수다. 덕분에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까지 차지했다. e스포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e스포츠 전문 게임단에 소속된 프로게이머들이 출전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다른 종목과 달리, 김관우는 평소 직장생활과 프로게이머 생활을 병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 캐릭터는 베가다. 앞서 FC 온라인 종목의 곽준혁(23·KT 롤스터)이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e스포츠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겼다.

항저우=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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