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US 오픈컵 리뷰] '두 번의 기적은 없었다' 메시 빠진 인터 마이애미, 휴스턴에 1-2 패...우승 좌절

인터풋볼
원문보기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두 번의 기적은 없었다. 인터 마이애미가 결승에서 무릎을 꿇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플로리다에 위치한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시즌 US 오픈컵에서 휴스턴 다이너모에 1-2로 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4-3-3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테일러, 캄파나, 파리아스, 고메즈, 부스케츠, 크레마시치, 앨런, 밀러, 크리브소프, 예들린, 캘린더가 선발 출전했다.

메시의 이름은 없었다. 메시는 지난 21일 열린 미국매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컨퍼런스리그 30라운드에서 토론토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막판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됐다. 메시는 올랜도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도 결장했다.

경기 전 마르티노 감독은 "우리는 메시 컨디션 여부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평소라면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지만 결승전인 만큼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결국 메시는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극명하게 전반과 후반이 나뉘었다. 이날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에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휴스턴은 무려 18개의 슈팅을 날렸다. 계속해서 두드린 휴스턴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4분 주니오르가 내준 패스를 풀백 도시가 빠르게 달려가 잡아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33분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바시가 나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결국 전반은 휴스턴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은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메즈, 테일러를 빼고 아로요,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에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날렸다. 반면 휴스턴은 후반에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파리아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의 결과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휴스턴이 2-1로 승리하게 됐다.


두 번의 기적은 없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7월 메시를 영입하며 마법과도 같은 일을 해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합류하기 전 5승 3무 14패(승점 18점)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었다. 이러한 팀에 메시가 입단했다. 11명이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메시 한 명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는 사람은 적었다. 하지만 메시는 팀 전체를 변화시켰다.




우승까지 일궈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2023 리그스컵 우승을 이뤄냈다. 창단 첫 우승이다. 당시 메시는 리그스컵 7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메시는 리그스컵 조별리그 2경기와 32강, 16강, 8강, 4강 그리고 결승전까지 7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린 역사상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메시는 7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터트리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메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추락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빠진 경기에선 1승 1무 2패의 참혹한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US 오픈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지호 경찰청장 파면
    조지호 경찰청장 파면
  2. 2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3. 3내란 전담재판부
    내란 전담재판부
  4. 4미스 핀란드 눈찢기 논란
    미스 핀란드 눈찢기 논란
  5. 5손흥민 토트넘 이별
    손흥민 토트넘 이별

인터풋볼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