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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0호골 사냥… 류현진 시즌 4승 노려

조선일보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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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스포츠 빅게임 잇따라
아시안게임과 함께 스포츠 팬들의 한가위를 풍성하게 만들 경기들이 연달아 열린다. 손흥민(31·토트넘)은 다음 달 1일 새벽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유럽 무대 200호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이 지금까지 유럽 무대에서 넣은 골은 199골. 그는 지난 24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2대2 무)에서 2골을 몰아 넣은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소속팀 토트넘은 6경기 4승2무로 무패 행진(4위)을 달리고 있다. 같은 날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는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 나선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30일 오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토론토는 27일 기준 85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데, 시애틀(84승 68패), 텍사스(84승 68패)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류현진은 가을 야구 문턱에 선 토론토와 함께 시즌 4승을 노린다.

국내 무대도 멈추지 않는다. 프로축구 K리그는 3위 광주FC(승점 48)부터 8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41)까지 6개 팀이 파이널A(상위 스플릿)의 네 자리를 놓고 추석 연휴 동안 경쟁한다.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이틀 동안 열리는 32라운드에서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프로야구도 계속된다.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은 29일부터 3연전, KIA와 SSG는 5강을 두고 30일과 1일 두 번 맞붙는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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