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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추석 명절 스미싱 주의보…택배 배송 사칭 65% 차지

SBS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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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자영업자 김 모 씨는 지난달 인터넷링크가 포함된 택배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김 모 씨 / 스미싱 피해자 : 주소가 불일치 됐다고 와서 아무 생각 없이 그걸 두 번을 눌렀던 거예요.]

링크를 누르자 처음 보는 앱이 깔렸습니다.

[김 모 씨 / 스미싱 피해자 : 이걸 지울까 말까 하다가 그런데 그때부터 이상하게 핸드폰이 엄청 빨리 닳는 거예요.]

이후 오픈뱅킹에 등록됐다는 문자가 쏟아지고, 휴대전화 통신이 끊기더니, 알뜰폰이 개통됐다는 연락까지 왔습니다.

은행에 지급 정지를 신청했지만 이미 모르는 계좌 5곳으로 4,200만 원이 이체된 뒤였습니다.


[김 모 씨 / 스미싱 피해자 : 택배 문자 하나 잘못 눌러서 이렇게 큰 돈이 다섯 군데로 그냥 한꺼번에 그냥 많이 빠져나가서 너무 속상하고.]

이런 스미싱, 문자 사기 범죄는 명절을 전후에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유형별로는 최근 3년간 스미싱 피해 신고 43만여 건 가운데 택배 배송 사칭이 65%를 차지했습니다.


차량 이동이 는다는 점을 노리고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나 명절 안부 인사 등으로 속이는 악성 문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미싱 피해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 링크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대 치안연구소가 개발한 '시티즌코난' 앱을 설치해 점검하거나 112 또는 '보이스피싱 지킴이'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또 엠세이퍼 홈페이지에선 명의 도용으로 휴대전화 등이 개통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취재 : 최승훈 / 영상편집 : 박지인 / VJ : 이준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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