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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발달장애 子 향한 편견에 울컥…"왜 여기서 키우냐는 말까지" [RE:TV]

뉴스1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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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26일 방송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처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오윤아가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해 아들을 향한 편견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서는 배우 오윤아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오윤아 외에도 한채영, DJ 소다가 출연했다.

오윤아는 발달장애 아들 민이를 향한 편견에 가슴 아팠던 일화를 전했다. 민이의 모습을 불쾌해하며 승강기에 함께 타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이에 오윤아의 어머니가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했지만 "아픈 애를 왜 여기서 키우냐"라는 말을 내뱉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오윤아는 단독주택으로 이사까지 감행했다고.

오윤아는 어느 날, 어머니 방에 금이 가 고치기 위해 집주인을 호출했는데, 집주인이 "애가 뭘로 쳤네"라며 다짜고짜 아들 민이 탓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너무 화가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 부분에 대해 너무 열이 받아서 변호사 선임 후, 내용 증명을 발송한 적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또, 오윤아는 민이가 어릴 때 훈육을 많이 했다며 "커서는 못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뛰어오면서 실례를 한 민이를 보고 엄하게 훈육하고 뒤에서 많이 울었다고. 오윤아는 언젠가 홀로서기를 할 민이가 걱정돼 특히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에 대해서는 많이 혼냈다고 털어놨다.

현재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뒤, 주위의 시선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민이도 굉장히 좋아졌고, 민이를 너무 좋아해 주시고, 발달장애 아이들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모인 화풀이 토크쇼(이야기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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