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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中관광지서 포착된 北선수, 네티즌 "연예인급 외모"

파이낸셜뉴스 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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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의 북한 선수로 추정되는 여성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유명 관광지 시후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국 매체 캡처.

항저우아시안게임의 북한 선수로 추정되는 여성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유명 관광지 시후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국 매체 캡처.


【베이징=정지우 특파원】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북한 선수들 외모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북한 선수들에 대해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라거나 순수한 90년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26일 중화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유명 관광지 시후(西湖)에서 최근 북한 선수들이 포착됐다. 관광객들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보면 이들은 흰색 셔츠에, 밝은 계통의 긴 바지를 입고 있다. 또 함께 온 남성의 손에는 가방이 들려 있다. 네티즌들은 중국 탁구 선수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군복이나 통일된 복장, 무표정하고 긴장된 표정이 아니라, 평범한 관광객과 같이 시후에서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표정이 즐거워 보인다”면서 “눈빛 또한 현대 사회의 오염되지 않은 맑고 순수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옷에 특정한 디자인 라벨과 패션 요소가 없고 매우 단순하며 평범하다”며 “이런 옷차림은 사치와 과시를 추구하지 않고 우리처럼 실용성과 편안함에 중점을 뒀던 90년대 스타일을 연상시킨다”고 평가했다.

왕이신문은 이를 두고 북한 선수들의 삶은 우리만의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가치와 행복관을 가지고 있으며, 각 국가마다 고유한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제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관련 기사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5위에 올라와 있다. 제목은 ‘북한 선수들 시후 방문,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 쓰여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받은 북한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래 5년 만에 치르는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전인 항저우아시안게임에 185명의 선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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