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송갑석 최고위원 사퇴, 호남여론 당내 통로 좁아지나

연합뉴스 장아름
원문보기
지역 목소리 낼 인물 부재…총선 앞둔 지역정치권 '촉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3.9.25 hama@yna.co.kr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3.9.25 hama@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에 당 텃밭의 지역 민심을 전달할 공식 통로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정가에 따르면 재선인 송 의원은 지난해 8월 수도권 후보 일색인 최고위원 선거에서 낙선했으나 올해 3월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이던 임선숙 변호사가 사퇴하면서 그 자리에 임명됐다.

당시 송 의원의 임명을 두고 형식적인 계파 안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지역 중요 현안을 위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실제 송 의원은 광주·전남의 숙원 사업인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르기까지 당내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송 의원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파문으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면서, 지역 여론과 민심이 당 지도부로 올라가는 길목이 좁아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여전히 굳은 표정의 민주당(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최고위원들이 입장하고 있다. 앉아있는 이는 송갑석 최고위원. 2023.9.25 hama@yna.co.kr

여전히 굳은 표정의 민주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최고위원들이 입장하고 있다. 앉아있는 이는 송갑석 최고위원. 2023.9.25 hama@yna.co.kr


특히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같은 시각은 출마예정자들의 정치적 입지와도 이어질 수 있어 지역 정치권에서는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선출직 5명·지명직 2명으로, 선출직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국회의원들이 활동 중이고 지명직은 영호남에서 각각 한 명씩 임명됐다.

인구 대비 민주당 권리당원 비율은 호남이 가장 높지만, 인구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수도권의 벽을 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지명직 자리는 공석으로 두거나 다시 채울 수도 있는데 올해 초 송 의원 임명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후 '반란표'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공석이 된 원내대표 선거에도 비명계는 후보를 내지 않은 채 친명계만 출마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송 의원 자리도 지역 내 친명계나 원외 인사로 채워질 가능성이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선이나 당 쇄신 등에 꼭 필요한 인사라면 납득할 수 있지만 호남 최고위원이 한 명도 없거나 그마저도 지역 현안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면 지역민들은 호남을 홀대한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 대표의 의중이 드러나는 것이라 당원들이 더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지역과 계파 등 형평성 문제가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로저스 출국 경찰 수사
    로저스 출국 경찰 수사
  2. 2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3. 3이혜훈 인사청문회
    이혜훈 인사청문회
  4. 4민희진 용산 아파트 가압류
    민희진 용산 아파트 가압류
  5. 5김혜경 여사 한일 문화 교류
    김혜경 여사 한일 문화 교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