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대리 불렀는데 안 잡혀서...” 지역구서 음주운전 딱걸린 구의원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원문보기
/조선DB

/조선DB


인천 연수구의회 구의원이 자기 지역구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지인들과 저녁 자리에서 반주한 후 대리를 불렀는데 오지 않아 잠깐 운전하다 적발됐다”고 해명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박정수(57) 연수구의회 의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 구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쯤 연수구 동춘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단속을 진행하던 경찰에 적발됐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47%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 구의원은 “지인들하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맥주 한 잔하고 소주 세 잔 정도 마셨다. 일행은 대리를 붙여 보냈는데, 내 집은 송도 쪽이라서 대리를 불렀는데 오지 않았다”고 했다.

박 구의원은 “식당이 있던 곳이 지역구이기도 해서 (지리를 잘 아는데) 언덕만 내려가면 대리가 잘 잡힐 것 같아서 한 10m쯤 차량을 이동시켰는데 단속에 걸렸다”며 “제가 좀 경솔하게 생각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 피의자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했으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명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