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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덕 보는' 러시아, 내년 국방비 확 늘렸다

머니투데이 김주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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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벨리키노브고로드의 혁신 과학 기술 센터에서 열린 하이 테크 챔피언십 수상자와 만나고 있다. 2023.09.22  /로이터=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벨리키노브고로드의 혁신 과학 기술 센터에서 열린 하이 테크 챔피언십 수상자와 만나고 있다. 2023.09.22 /로이터=뉴스1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내년도 국방 예산을 대폭 늘린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 의회에 제출된 예산안 초안을 입수했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내년 국방비를 올해보다 60% 넘게 늘린 10조8000억 루블(150조원)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6%로 국방비가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2021년 국방 예산이 GDP의 2.7%, 올해 3.9%인 데 비하면 크게 늘린 것이다.

또 러시아 정부는 사회 지출 항목에 올해보다 1조 루블(14조원) 더 잡았는데, 국내 여론을 신경 쓴 움직임으로 보인다. 내년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한다.

러시아가 전쟁 관련한 예산을 늘릴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있다. 국제유가 브렌트유와 WTI(서부텍사스산유)의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은 상태로, JP모건은 3년 뒤 국제유가가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2024년 원유의 평균 가격을 배럴당 71.30달러로 예측했는데,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G7(주요 7개국)가 설정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인 60달러를 훌쩍 넘는다. 또 러시아는 석유·가스 판매에 따른 내년 추가 수익을 3340억루블(4조6000억원)로 전망하고, 유가 영향 등으로 내년 정부 수입도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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