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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원 순금·200만원 안마의자…고가 추석 상품 판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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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개정…값비싼 선물로 마음표시 늘어
업계, 프리미엄 물량 25% 늘려…한우·가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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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판매 되는 골드바 상품.(GS리테일 홈페이지)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편의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골드바 7억원어치가 팔렸다. 200만원대의 안마의자와 100만원대 TV도 빛의 속도로 동났다. 백화점에서는 수천만원대의 고가 위스키가 줄줄이 팔렸으며 희귀 와인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선이 기존의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된 점도 영향을 끼쳤다.

24일 GS25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로 내놓은 골드바 상품은 7억원가량 판매됐다. 순금 골드바는 GS25가 이색 선물 및 '금테크' 열풍을 고려해 출시한 제품이다. 1g부터 37.5g까지 모두 13종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도 순금 판매에 나섰다. 1돈(38만원대), 3돈(110만원대), 10돈(360만원대) 3종을 판매했는데 총 221건이 판매됐다.

6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고려해 여행상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GS25에서는 여행상품권이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세븐일레븐에서도 55건의 여행상품이 팔렸다.

안마의자, TV 등 고가의 가전도 인기가 높았다. CU에서는 코지마 안마의자, 삼성 에어드레서, 삼성 70인치 TV 등 100만원에서 200만원대에 가까운 상품들이 40여대 판매됐다.

이마트24에서는 198만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를 포함해 89만원 상당의 '까사미아 우스터 1인 리클라이너'를 포함해 생활가전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편의점 관계자는 "편의점이 고가의 상품을 판매할 정도로 소싱 능력과 영향력이 커진 것"이라며 "현재 팔리는 상품에 더해 고스펙 상품을 추가해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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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수백만원 상당의 '5스타 명품 한우 The No.9 '.


백화점에서는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8월18일~9월20일) 동안 전국 16개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특히 프리미엄 정육 선물세트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면서 프리미엄급 세트에 대한 수요가 예년 대비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갤러리아(452260) 백화점에서는 30만원 이상 선물세트 신장률이 33%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2700만원짜리 보모어 40년산, 1600만원 상당의 크룩 끌로 당보내 1995 등 고가의 주류 상품들이 일찍이 품절됐다.

롯데백화점에서는 한우 암소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9)등급의 한우만을 엄선해 가장 인기있는 부위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암소 No.9 명품 GIFT(300만원)'를 준비했다. 100세트 중 70세트 이상 판매됐다.

현대백화점(069960)에서는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25% 늘려 준비했다.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귀향 대신 의미있는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고급스러운 프리미엄급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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