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몽골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6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24일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40%로, 전주 대비 3.3%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7.4%로 3%p 하락했다.
알앤써치 측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PK와 TK 지역에서 지지율은 각각 6.1%p, 6.5%p 상승한 51.8%, 56.3%를 기록해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RDD)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좁혀졌고, 양당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질문에 민주당을 꼽은 응답은 전주보다 1.3%p 상승한 46.7%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3%p 상승한 35.7%였다. 그 외 무당층 13.4%(지지하는 정당 없음 11.8%, 잘 모름 1.6%), 정의당 1.2%, 기타 정당 2.9% 순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12%p 차에서 한 주 사이 11%p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좁혀졌다.
한편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대한 '찬성' 응답률은 51.3%로, '반대' 33.9%보다 17.4%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의견은 60세 이상, 여성보다는 남성, 서울과 PK·TK 지역, 보수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다고 알앤써치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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