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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한국 영화의 작은 얼굴로 평가받는다면 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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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브로커'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배우가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으로 돌아왔습니다.

K-무비의 힘은 역동성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송강호 배우는 한국 영화 속 작은 역할로 평가받게 된다면 과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상희 기자가 송강호 배우를 만났습니다.

[기자]
1970년대 걸작을 만들고자 하는 영화 감독을 연기한 송강호 배우, 먼저 김지운 감독과 다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거미집'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송강호/'거미집' 김열 감독 역 : 거미집이 3행시로 하자면 '거미줄에 미안하지만 집어넣고 싶어요. 관객분들의 마음을.' 이렇게 얘기하고 싶어요.]

'넘버3', '살인의 추억', '택시운전사','기생충'에 이르기까지 결국은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인간적이고 독보적인 연기로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 영화를 이끌어온 국민배우.

1996년 영화 데뷔 이후 27년 차를 맞았지만 관객의 시선을 기준으로 연기하고, 작품이 요구하는 인물의 감정을 연구하는 노력은 지금도 여전하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브로커'로 칸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영화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한국 영화의 얼굴이라는 평가에는 손사래를 칩니다.

[송강호/배우 : 한국 영화의 얼굴들은 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고 저는 그 속에 작은 조그마한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 영화의 작은 얼굴이었다', 그렇게 평가를 받으면 아주 과분할 것 같습니다.]


세계가 주목하게 된 한국 영화의 힘에 대해 송 배우는 주저 없이 역동성을 꼽았습니다.

[송강호/배우 : 저는 한 마디로 역동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쉼 없이 움직이는 이 역동성이라는 것이 한자리에 안주할 수 없게 만드는 그런 것들이 고스란히 영화뿐만 아니라 작품세계에서 다른 예술 분야에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지 않나….]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송강호 배우의 꿈은 무엇일까.

[송강호/배우 : 꿈이 있다면 하나죠. '거미집'처럼 정말 날 설레게 하고 두근거리게 하는 그런 새로운 작업들 작품들 그런 것들을 늘 기다리고 갈구를 하죠.]

'거미집' 개봉에 이어 다음 달에는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공석으로 선장 없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호스트를 맡아 국내외 손님을 맞이합니다.

1960년대 격동기를 살아낸 두 남자의 욕망과 브로맨스를 담은 '삼식이 삼촌'에도 출연해 자신의 첫 드라마 작품을 관객 앞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YTN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이현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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