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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노조, GM 등 파업 확대...포드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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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부분 파업 일주일만에 파업 확대를 선언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 연설을 통한 조합원 상대 연설에서 이날 오후부터 제네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의 38개 부품 공급센터로 파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만 포드 자동차와는 협상이 진행중이라면서 이번에 포드의 사업장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페인 위원장은 이번 파업 확대의 목적은 "두 회사(GM과 스텔란티스)가 정신을 차리고 진지한 제안을 할 때까지 부품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 시위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노동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업 시위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노동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포드와의 협상이 타결되지는 않았지만 "포드가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페인 위원장은 이밖에 자동차 산업 노동자를 위한 이번 투쟁에 조 바이든 대통령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UAW는 지난 15일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내 3대 자동차 메이커 업체의 3개 사업장에서 동시 파업에 돌아갔다. UAW가 이른바 미국 자동차 '빅3' 업체의 사업장에서 동시 파업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AW는 최근 빅3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단체교섭을 벌여왔다. 노조는 향후 4년에 걸쳐 36%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자동차 회사측은 이 기간 동안 17.5%~20% 인상안을 제시하며 팽팽히 맞서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UAW가 동시 파업에 착수한 직후 긴급 연설을 통해 양측의 협상 타결을 촉구하면서도 "자동차 회사들의 기록적인 수익은 노조와의 기록적 합의로 공유돼야 한다"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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