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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394통 악성 민원' 의정부 호원초 학부모 신상 직장 인스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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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의정부 호원초 교사 故 이영승 씨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이은 해당 학부모들을 수사 의뢰하고, 교장과 교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2년 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에 근무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영승 교사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해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반 학생이 커터칼로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친 뒤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던 이 교사.

학부모는 2017년과 2019년 경기도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치료비 2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별도의 보상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학부모에게 시달리던 교사는 개인 돈 400만 원을 치료비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영승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결석을 출석으로 처리해 달라는 학부모의 민원과, 자기 아이를 따돌림 시킨 학생들을 공개 사과시키라고 요구하는 학부모의 민원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사들이 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사거리 인근에서 열린 서이초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국제뉴스DB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사들이 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사거리 인근에서 열린 서이초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국제뉴스DB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호원초 교장과 교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정부 호원초 학부모 신상, 직장, 인스타 등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18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의정부호원초등학교 이영승 선생님'이라는 소개글이 적혀있다.

계정주 A씨는 프로필에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페트병 사건', '의정부호원초등학교 이영승 선생님' 등의 문구와 함께 학부모 1명과 자녀 1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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