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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동결에도...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7% 넘어서나

조선비즈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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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붙어있다./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붙어있다./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90~6.41%로 3.76~5.86%였던 지난 4월 말보다 0.55%포인트가량 올랐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도 같은 기간 3.54~6.17%에서 4.26~6.80%로 상단이 0.63%포인트 올랐다.

이는 주담대 금리 지표가 되는 은행채 금리가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은행채(AAA·무보증) 5년물 금리는 연 4.459%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이 커지자 추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4.5%를 넘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연준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로 동결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FOMC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적절하다면 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까지 지속해서 하락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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