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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장서 나온 물이 식수...핵실험 후 '귀신병' 늘어" 길주군 탈북민 첫 피해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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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이 있는 길주군 출신 탈북민들이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 피해를 처음으로 공개 증언했습니다.

길주군 출신 탈북민들은 서울에서 열린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증언자로 나서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에서 내려오는 물을 식수로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핵실험 이후 류머티즘 관절염은 물론 결핵 환자, 피부염 환자가 늘었고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채 앓는 사람들을 주변에선 이른바 '귀신병'에 걸렸다고 치부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북한의 다른 핵 관련 시설 근무자들의 방사능 누출 피해 역시 심각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탈북민은 영변 핵 시설에서 근무했던 동생이 제대한 뒤 다리를 절었는데 다리엔 마치 악어가죽과 같은 피고름이 잔뜩 있었고 결국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증언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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